나재철 금투협 회장, 연임 포기…"단임제 약속 지키겠다"
파이낸셜뉴스
2022.11.01 17:15
수정 : 2022.11.01 17:26기사원문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
[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1일 나 회장은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일부 회원사 CEO들의 재출마 권유 등에 고심했으나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모두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
나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공정한 선거 관리와 함께 남은 과제들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회장의 연임 불출마로 제 6대 금투협 회장은 현재까지 출마를 밝힌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전 대신운용 대표 등 5명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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