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우승자 둘이 결혼...주인공은 미스 아르헨티나와 푸에르토리코
파이낸셜뉴스
2022.11.03 08:49
수정 : 2022.11.03 13:42기사원문
2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020년 미스 푸에르토리코인 파비올라 발렌틴과 같은 해 미스 아르헨티나로 뽑힌 마리아나 바렐라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둘은 태국에서 열린 국제 미인대회인 2020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각각 미스 아르헨티나, 미스 푸에르토리코로 출전해 처음 만났다.
그러나 이 둘은 겉으로는 우정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연애였다.
이 커플은 어느 순간부터 해변을 함께 걷는 낭만적인 동영상, 포옹, 샴페인 건배, 또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들어간 금색, 은핵 풍선을 통한 프러포즈까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지난달 28일 결혼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들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법원 외곽에서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사진 밑에는 은밀한 만남 뒤 특별한 날에 우리 관계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2020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미스 가나 아베나 아쿠아바는 그들의 포스트에 "축하한다"면서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결합도 불러왔다"는 댓글을 달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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