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본격 준비' 야구 대표팀, '숙적' 일본 전력분석팀 파견
뉴스1
2022.11.04 16:03
수정 : 2022.11.04 16:03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을 '숙적' 일본의 분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위원, 기술위원 등 전력분석팀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한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5~6일 도쿄돔에서 니혼햄 파이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9~10일에는 삿포로돔으로 이동해 호주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일본 역시 우리 대표팀의 전력 분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달 24~25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관전하며 이정후(키움), 고우석(LG) 등의 플레이를 유심히 살폈다.
한국과 일본은 내년 3월 시작되는 WBC 1라운드 B조에서 호주, 중국, 체코 등과 한 조로 묶여있다. 한일전은 3월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편 대표팀은 이달 셋째 주 WBC에 출전할 예비엔트리 50명을 발표한다. 이후 빠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달 초 쯤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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