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수술 소식 받아, 토트넘 측과 계속 소통"
뉴시스
2022.11.05 11:34
수정 : 2022.11.05 11:3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축구협회,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수술 소식 전달 받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협회 관계자는 5일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날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가장 먼저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며 "(현지시간으로) 4일 진행된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의료진이 바라던 대로 과정이 잘 진행됐고, 외관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음벰바의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충돌해 크게 다쳤다.
왼쪽 안와 부위 네 군대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수술 일정을 앞당겼다.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전망과 달리 협회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었다.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수술을 막 마쳤기 때문에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본다"며 "대표팀 의무스태프와 토트넘 측이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의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수술 이후 3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첫 경기부터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 일부 경기에만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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