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밀려났나…김정은 옆에 새 수행비서 '안경女' 정체
뉴스1
2022.11.07 14:50
수정 : 2022.11.07 15:1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김정은 옆에 새롭게 등장한 수행비서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현송월의 제자 또는 후배 격에 해당하는 모란봉악단의 드러머 출신 홍윤미였다.
김진 기자는 "북한의 권력 구조를 연구할 때 가장 선행되는 것이 권력자 주변에 선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특정해 내는 것"이라며 "국가정보원도 현송월과 번갈아가며 수행 비서역을 하는 이 여성의 신원을 밝혀내는 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조사 결과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란봉악단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23세 홍윤미로 밝혀졌다. 홍윤미는 지난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공연 때에도 북측 공연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만갑 진행자 허지웅이 "김정은은 왜 중요한 자리에 특히 엘리트(정예) 예술인들을 많이 기용할까"라고 궁금해하자 북한 출신 방송인 정유나는 "김씨 일가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김일성 때부터 있어왔지만 예술인들을 의전으로 쓰지는 않았다"라며 "김정은 정권에 와서 현송월, 리설주 다 관현악단 출신인데 아마 김정은의 인맥이 굉장히 좁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김정일은 체계적으로 후계자 수업을 받아 아주 오랜 기간을 거쳐 지도자 자리에 올랐지만 김정은은 후계자 수업을 받다가 김정일이 죽으면서 갑자기 올라갔다. 아마 이런 의전 인사에 리설주가 개입하지 않았나 싶다"며 "현송월이 밀린 게 아니라 오히려 위상이 올라가서 이제는 홍윤미가 꽃다발을 받는 등 자질구레한 의전을 이어받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