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을 보듬다"…이은주 개인전 '파리.. 아침 산책'
뉴스1
2022.11.09 07:18
수정 : 2022.11.09 07:1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은주 작가가 프랑스 파리 유학 시절의 경험을 아스라한 풍경으로 재현한 개인전 '파리.. 아침 산책'에서 선보인다.
이은주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후 파리 EFET(Ecole de la Communication Visuelle) 사진과 수료, 팡테옹-소르본 파리 1대학 조형예술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작품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가 겹쳐진다. 꺄름데쇼 수녀원 정원에서는 강아지와 거북이와 만나고, 피혁공장 항구 하늘에는 패러글라이딩 무리가 하늘을 난다. 푸른색의 생세브랭 교회에는 화려한 색의 새 두 마리가 노닐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눈 내린 샹젤리제 거리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점령했지만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본 만화영화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작가는 이처럼 서양화 기법과 사진을 적절히 활용해 이번 작품을 제작했다. 으젠느 앗제(Eugène Atget,1857~1927) 조르주 스라(Georges Seurat, 1859~1891) 등의 작품을 컴퓨터로 내려받고 수정하고 다시 화면에 수작업으로 옮긴 과정을 거쳤다.
이번 개인전은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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