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연애 예능 '에덴2', 해외 OTT 올라탄다

파이낸셜뉴스       2022.11.09 17:22   수정 : 2022.11.09 17:22기사원문
OTT 라쿠텐 비키·파라비에 수출 계약
미주·유럽·일본 동시 공개

[파이낸셜뉴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 '에덴2'가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IHQ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일본 OTT '파라비(Paravi)'와 에덴2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 170여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에덴2는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 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IHQ는 "드라마가 아닌 연애 리얼리티가 해외 OTT에 수출돼 동시 공개되는 것은 방송가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며 "K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하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쿠텐 비키는 세계 190개국에서 서비스하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글로벌 OTT 플랫폼이다. 팬 커뮤니티를 통해 1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드라마, 예능, 영화, 시상식 및 비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만들어진 파라비는 일본 동영상 전송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기 예능이나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스포츠, 해외 작품, 음악과 더불어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정진용 IHQ 제작본부장은 "에덴 시즌1이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처럼 해외 OTT에서도 K연애 리얼리티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라쿠텐 비키, 파라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에덴2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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