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웃기고 있네' 논란에 "많은 일 있지 않았나…종합적 이해를"
뉴스1
2022.11.10 09:37
수정 : 2022.11.10 13:33기사원문
(서울=뉴스1) 나연준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발생한 '웃기고 있네' 논란에 대해 10일 "종합적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 출석한 정부 위원들 관련해서는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9일 운영위 대통령실 예산안 심사에서도 이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두 수석을 국회 모독죄로 고발하고 대통령실에서 중징계할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충분히 사과했다"며 엄호에 나섰다.
김 수석은 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보고) 마지막에 다시 사과했다. 김 수석은 "어제 운영위에서 말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며 "다만 이 필담은 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거듭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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