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더 똑똑해진다"…제주 골목길 구석구석 안전하게
연합뉴스
2022.11.14 11:31
수정 : 2022.11.14 11:31기사원문
제주 3천300대 CCTV 차량번호 자동인식 12월 시범운영
"CCTV 더 똑똑해진다"…제주 골목길 구석구석 안전하게
제주 3천300대 CCTV 차량번호 자동인식 12월 시범운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골목길 내 범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차량번호 인식 솔루션을 도입, 1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 차량번호 인식 솔루션은 차량번호 인식 전용 카메라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지능형 차량번호 검색시스템을 적용, 실시간으로 차량번호를 인식·검색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찰서에서 수배차량 검색 요청이 들어올 경우 실시간으로 골목길 CCTV를 가동해 문제 차량을 포착하면 관제상황실에 해당 차량의 번호와 위치정보가 자동 표출된다.
이를 통해 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로 신속하게 제공해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차량번호 인식 전용 카메라 235대를 주요 도로에서 활용해 왔으나,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CCTV 운영이 제한적이어서 주요 도로 외 이동경로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공사비 없이 기존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번호 인식과 차량 검색이 가능해져 간선도로 외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서도 수배차량, 농산물 범죄차량 등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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