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전후 종합대책 마련.."교통·안전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2.11.15 13:46
수정 : 2022.11.15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시는 수능을 전후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등을 포함한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한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모두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의 주·정차 위반차량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수능 직후부터 주말까지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6600여 개소 중 학원가 등 주요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수능시험 전후로 10일 간 실시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전부터 수능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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