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계양테크노밸리 착공
파이낸셜뉴스
2022.11.15 14:04
수정 : 2022.11.15 14:06기사원문
1만6천호 주택공급, 여의도공원 4배 크기 녹지 조성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 자족 공간 확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사업 중 처음으로 계양테크노밸리가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15일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에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첫 입주가 시작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총면적 333만㎡(100.7만평)로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6000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여의도 공원의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가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지고 어디에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접근 가능한 사람 중심의 보행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자족공간(69만㎡)을 확보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인천으로 분산·수용하고 송도-제물포-계양을 잇는 인천시 첨단 디지털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근 상암·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첨단산업단지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일자리와 삶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로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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