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206억 투자 美생산공장 내년 2분기 가동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2.11.16 09:02
수정 : 2022.11.16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시에 설립될 전기차 충전기 공장 주력 제품을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정하고, 2023년 2·4분기 내 생산 가동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시그넷의 350kW급 충전기는 미국 내에서 생산·조립된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앞서 SK시그넷은 지난달 12일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해 이사회에서 206억원(1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시그넷은 플레이노시와 긴밀히 협업체계를 구축해 향후 인력채용 등 각종 실무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존 먼스 플레이노 시장은 “SK시그넷 공장 설립을 환영하며 SK시그넷의 혁신적인 기술은 플레이노 시의 비즈니스 환경과 잘 맞는 선택”이라며 “우리는 SK시그넷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정책)’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역시 큰 이변 없이 동력을 얻을 전망으로, SK시그넷은 미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미국 내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NEVI 정책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전기의 미국내 생산이 필수적인데 SK시그넷은 이번 공장 구축으로 보조금 수혜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SK시그넷의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제품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이비고 등 SK시그넷의 주요 고객사 및 자동차 브랜드 등 다양한 충전소 사업자에 제공될 예정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편리한 충전경험이 필수적”이라면서 "우리의 새로운 텍사스 공장은 어떠한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가진 제품과 빠르고 안전한 충전 솔루션으로 미국내 실질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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