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비판에 “與 충성 경쟁 딱해”
파이낸셜뉴스
2022.11.16 11:12
수정 : 2022.11.16 11:12기사원문
“사전, 언론에도 쓰이는 용어”
“김건희 행보, 결례고 외교 참사”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빈곤 포르노라는 말이 비여성적이라고 말한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국민의힘 눈에는 야한 표현으로 보이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사전, 언론에도 쓰이는 용어인 ‘포버티 포르노그래피’를 뭐로 번역하느냐”며 “푸드 포르노라는 용어도 통용된다”고 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 행보와 관련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다"고 했다.
이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제3자 의견보다 당사자 김 여사가 용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알려 주기 바란다”며 “기본적인 용어만 이해해도, 인터넷 검색만 해도 반지성주의가 판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