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탄 택시 에스코트…인천경찰, 수험생 교통편의 11건
뉴시스
2022.11.17 10:27
수정 : 2022.11.17 10:27기사원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찰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수험생들을 위해 총 11건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45분께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지각이 걱정돼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대인고 까지 수송했다.
또 7시50분께에는 용오 파출소로 직접 찾아와 “수능에 늦을 것 같다. 시험장까지 태워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이송했다.
이날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 경찰 오토바이들은 수험생이 탄 승용차와 택시를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오전 8시 5분께 서구 석남고가 앞 도로에서 교통관리 중이던 경찰오토바이 근무자는 수험생이 탑승해 있는 택시를 신현고까지 에스코트 했으며, 같은 시간 서구 루원사거리 한 도로에서 112신고로 접수된 수송요청을 받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신현고까지 에스코트를 제공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인천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수능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인천시내 57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등 295명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247명 등 542명을 배치하고, 순찰차·경찰오토바이 등 85대의 경찰차량을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갔다.
특별 교통관리 주요 내용으로는 ▲시험장 반경 2㎞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배치, 교통소통 확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 통행시키는 등 교통 편의 제공 ▲자치단체와 협조, 불법주차차량 집중 단속 실시 등이다.
아울러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며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시간 순찰차 등 사이렌을 울리지 않는 등 소음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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