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독립운동부터 환국까지'…대통령기록관 특별전 개최

연합뉴스       2022.11.23 09:01   수정 : 2022.11.23 09:01기사원문
환국 기념일인 23일 개막…내년 6월까지 70여점 전시 대일 선전성명서·김구 주석 취임 선서·일본 항복 문서 등

임시정부, '독립운동부터 환국까지'…대통령기록관 특별전 개최

환국 기념일인 23일 개막…내년 6월까지 70여점 전시

대일 선전성명서·김구 주석 취임 선서·일본 항복 문서 등

'국내외동포에게 고함' 글귀(대한민국임시정부국무위원회주석 김구) [촬영 안 철 수, 상업적 이용금지/보도전용/재판매 및 DB금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재현/제공전시물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還國)의 역사를 담은 '환국-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원래 나라로 돌아옴)한 기념일(1945년 11월 23일)인 11월 23일에 맞춰 개막행사를 한 뒤 내년 6월 30일까지 열린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해 국민이 환영하는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문서, 사진, 유품 등 70여점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과 유물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기록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년),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년) 등이 있다.


임시정부의 대일(對日) 선전성명서(1941년),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 선언(1943년), 일본 항복 문서(1945년),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서울신문' 호외(1945년) 등 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

행안부는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독립정신이 전시 기록물에 새겨져 있어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대통령기록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전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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