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산 핵심은 수출… 범정부 지원"
2022.11.24 18:02
수정 : 2022.11.24 18:02기사원문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관하고 "어느 나라도 내수 수요만으로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올해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불 규모다.
윤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가 방위산업 수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수요국 맞춤 무기체계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방위산업체의 생산능력, 그리고 우리 군의 적극적 지원 등이 결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 발전에 필수인 부품 국산화를 위한 투자와 금융 지원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KAI가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에는 21만개의 부품이 필요하다는데,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방산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중요한 분야는 없다"며 "방위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중소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해야 우리 국방도 튼튼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하고 시험비행 조종사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 등 회전익 항공기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