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효 슈팅 단 1개도 허용안했다..6번째 우승컵 안을까
파이낸셜뉴스
2022.11.29 14:44
수정 : 2022.11.29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을 확정 지었다.
앞서 2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대 0으로 꺾었던 브라질은 승점 6(2승)을 획득해 조 1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브라질은 프랑스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16강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핵심 선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철벽 수비로 스위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후반 38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 망을 가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세르비아전에서도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던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도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질의 이번 기록은 월드컵 역사상 역대 두 번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브라질은 지난 1996년 이래 월드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은 두 번째 나라가 됐다"라며 "첫 번째 주인공은 1998년 프랑스"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다음 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격돌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 만약 한국이 H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면, 브라질과 태극전사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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