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처리 불만"…40대 만취해 부산진구청서 투신소동

      2022.12.02 11:53   수정 : 2022.12.02 11:5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방침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청 3층 난간에서 투신 소동 벌이는 남성.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만취상태로 구청을 찾아가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진구청 3층에서 A(40대)씨가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뿌리고, 난간에 걸쳐 투신 소동을 벌였다.

부산경찰청 위기협상팀과 구청 공무원 등이 A씨를 설득했고, A씨는 약 2시간 만에 스스로 내려왔다.



당시 소방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A씨는 노면 표시 신청 관련 민원결과에 불만을 품고 만취상태로 구청을 찾아가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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