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 화력발전소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연합뉴스       2022.12.06 08:05   수정 : 2022.12.06 08:05기사원문
"충남 화력발전소 온배수 배출량 국내 전체 15% 차지…영향력 분석 중"

[열공! 충남도의회] ⑩ 화력발전소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충남 화력발전소 온배수 배출량 국내 전체 15% 차지…영향력 분석 중"

[※ 편집자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11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12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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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주변 해양생태환경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전체 57기 중 29기가 충남에 있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여러 부담 요인이 있지만,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바다로 배출되는 따뜻한 물인 온배수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문제가 된다.

충남 지역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연간 온배수량이 국내 전체 배출량의 15%에 달해 더욱 우려된다.

6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신영호(서천·국민의힘) 의원 등 도의원과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화력발전소 온배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대책 등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화력발전소 주변 해양생태계 변화를 분석해 화력발전소 온배수가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먼저 태안, 서산, 당진, 보령 등 화력발전소 주변 해역별 어업 현황을 분석하고서 해양생태계 건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해역별 특성에 따른 중장기적 관리 정책도 제시하기로 했다.

연구모임에서는 현재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대부분이 내륙지역 지원에 집중돼, 해양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편삼범(보령2·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년간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현황을 보면 전체 사업비 중 해양 관련 지원이 3.9%에 불과하다"며 "지원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모임 참석자들은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민과 기업이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입을 모았다.

신영호 의원은 "발전소가 주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어민 소득 증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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