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최승천 작가 공예품' 전시…무료 관람

뉴시스       2022.12.06 11:15   수정 : 2022.12.06 11:1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목공예가 최승천이 기증한 아카이브 자료 260여점 전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내년 5월26일까지 아카이브 기획전시 '영감의 열람실'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세대 목공예 작가 최승천의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그가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그 영감을 풀어내는 과정, 영감의 결과물로서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송암(松岩) 최승천은 홍익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현대 공예사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공예가이다.

1934년 경기도 연천 출신인 최승천은 1965년 홍익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와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 등에서 다수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승천 공예가는 '새'와 '나무', '꽃'과 같은 자연,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 공예품을 제작했다. 2020년 자신의 대표작 '새와 나무'와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 5636점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자료는 1000여점이 넘는 목공예품 도안을 비롯하여 공예 관련 문서·문헌자료 800여점, 사진·영상자료 3000여점 등이다. 이 자료들은 작가 자신의 작품 활동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현대 목공예 분야 전반의 심도있는 연구를 위해서도 의미있는 자료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한 아카이브 자료 중 260여건을 선별, 영감의 주제별로 분류해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했다.

전시는 관람객의 새로운 '영감'의 자극을 위해 직접 자료의 열람이 가능한 '열람실(reference room)' 주제로 선보인다. 관람객은 영감의 대상이 담긴 아카이브 자료를 직접 열람하며 작가의 영감과 영감의 결과물을 들여다볼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아카이브실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입수한 공예도안, 도구·재료, 공예사료, 영상·사진 등의 공예기록을 조사·연구·수집 관리하는 공개형 수장시설로, 전시2동 3층에 위치한다.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요일~월요일은 자료의 휴식기를 갖는다.

김수정 서울 공예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꼭 필요한 ‘영감’을 주제로 한 전시로, 그동안 박물관에서 수집한 다양한 공예 아카이브 자료에 담긴 작가들의 ‘영감의 원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들의 다양한 기록을 수집, 보존, 연구함은 물론, 공예를 누리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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