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쟁 피해자 된 韓여배우…"오스트리아 냉골서 오들오들" 누구?
뉴스1
2022.12.06 16:17
수정 : 2022.12.06 17:5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오스트리아에 거주 중인 배우 박진희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난방비 인상으로 보일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진희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많이 올라 추워도 좀 참아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너무 참았나 봐요"라면서 "오스트리아의 습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벽 한편에 곰팡이가 생겼어요"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비록 곰팡이는 생겼지만,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집에서 좀 불편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지내보세요! 피부건조증도 사라지고 잔주름도 예방할 수 있어요"라면서 긍정적인 해석을 더했다.
그는 "특히 온실가스배출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면서 "러시아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 인상을 직접 체감하니…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박진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순간에도 전쟁을 겪는 나라가 있다는 현실에 무뎌지는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필환경시대 #온실가스감축 #오스트리아살아요 #비엔나"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진희는 실내에서 두툼한 바지와 패딩까지 입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벽에 생긴 곰팡이를 직접 락스와 물을 해석한 액체를 이용해 제거한 뒤 흰색 페인트로 얼룩덜룩해진 벽에 칠까지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곰팡이 제거와 페인트 칠까지 완료한 박진희는 만족한 듯 엄지를 치켜세우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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