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34%↓-리비안 2.29%↑ 美전기차 혼조(상보)

뉴스1       2022.12.09 06:45   수정 : 2022.12.09 06:45기사원문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인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미국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55%, S&P500이 0.75%, 나스닥이 1.13% 각각 상승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0.34%, 니콜라는 1.24% 하락한데 비해 루시드는 0.81%, 리비안은 2.29% 각각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173.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끌어온 고금리 부채를 줄이기 위해 테슬라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빌려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트위터 법인 명의의 11.75% 고금리 무담보 대출 30억 달러(약 4조원)를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한 마진론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테슬라의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는 것은 테슬라의 주가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도 1.24% 하락한 2.3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29% 상승한 28.58달러, 루시드는 0.81% 상승한 8.68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