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말고 머리 좀 채워” 김건희 여사와 셀카 조규성, 엄청난 악플세례에도 꿋꿋

      2022.12.10 13:12   수정 : 2022.12.10 1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나전 2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늘어난 팔로워 숫자만큼이나 악플도 많아졌다는 의미다.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찍은 조규성 선수를 향해 돌연 엄청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이유는 황당하다. 왜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찍었느냐는 것이다.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21명의 선수단, 코치진들과 만찬을 진행했다.
또 팀닥터와 조리사 등도 모두 초대해 저녁 자리를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만찬이 끝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셀카를 찍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조유민 선수는 포즈를 취하며 윤 대통령의 배 위세 손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조규성이 김 여사와 셀카를 찍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선수 개인 SNS 게시물에 엄청난 악플이 쏟아졌다.

이들은 "다 잘하고 와서 영빈관 셀카는 좀 그렇다", "김건희랑 셀카 찍고 싶었냐. 생각 좀 하고 살자" 등 막말을 남겼다.

게다가 "굳이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그쪽 스타일이냐", “몸만 키우지 말고 머리도 좀 채워라” 등과 같은 인신공격성 메시지도 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조규성만 셀카를 찍은 게 아닌데 억지로 까내려 좋으냐", "선수 계정에서 뭐하는 짓이냐", "악성 댓글 신경쓰지 말라", “선수 인스타까지 찾아와서 분탕질이냐”며 악플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잘못한 것이 없으니 피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조규성은 이런 논란과 욕설, 인신공격이 뒤덮혀 있음에도 소셜미디어(SNS) 댓글창을 내리지 않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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