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26년 월드컵 총력 지원” … 대표팀 단체 사진 대통령실에 전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2.12.12 07:15
수정 : 2022.12.12 13:27기사원문
"2026 월드컵 강하게 지원하겠다는 尹의 의지"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2026 월드컵 총력지원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부부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8일 영빈관에서 만찬 시간을 가졌다. 당시 선수들은 대형 단체 사진에 자필로 사인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의 이러한 메시지가 적혀있는 대형 단체 사진을 대통령실에 걸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2026년 월드컵을 총력 지원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행사에서 "앞으로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여러분이 더욱 좋은 조건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제가 대통령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여러분에게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4년 4개월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온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예우도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윤 대통령은 문체부 장관에게 "벤투 감독 환송하는 날까지 예우를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당시 환영사를 통해 "팀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신 우리 벤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4년이란 긴 여정을 함께 해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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