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없는 국정조사' 눈물로 호소하는 이태원 유족

뉴스1       2022.12.13 13:57   수정 : 2022.12.13 14:10기사원문

고 이지한씨의 어머니 조미은씨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언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언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창립선언 기자회견 중 오열하고 있다. 2022.12.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무릎을 꿇고 절규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무릎을 꿇고 절규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짜 책임자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모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족협의회)가 파행 위기에 놓인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참사원인 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국정조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4일 여야합의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45일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소속 여당 위원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정조사 진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종철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은 정부를 견제를 할 수 있는 강력한 국민 대표 기관"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의무를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행위는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A씨는 "이 장관이 그대로 있는데 철저한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며 "이 장관을 파면하고 국정조사에 엄중히 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뿐만 아니라 자식을 둔 부모 모두 위로가 필요하다. 위로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라며 "대통령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으로 국민을 위로하고 안심시켜달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출범한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를 두고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데 따른 유감을 표명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정부 여당의 유가족에 대한 발언 및 처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힘에 공식 면담을 요청한다.
공문을 발송할 테니 최근 막말이 국민의힘 공식입장이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면담에 나서 유가족에게 입장을 직접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참사 49재를 맞아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추모제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를 준비한다. 추모제에는 사진과 이름을 공개할 의사가 있는 희생자의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시민이 모여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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