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한지현·배인혁, 청춘들 그린 꿈과 사랑…2.2% 퇴장
뉴스1
2022.12.14 09:02
수정 : 2022.12.14 09: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치얼업'이 우리 모두의 인생을 치얼업하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힐링을 선사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오준혁/제작 스튜디오S)이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다행히 급소를 피한 박정우(배인혁 분)는 도해이(한지현 분)에게 "다행이야. 그 칼에 찔린 게 네가 아니라 나여서. 이번에는 내가 널 지킬 수 있어서"라며 진실한 사랑을 고백했다.
특히 성춘향(장영남 분)은 청춘의 낭만을 포기하려는 딸 도해이에게 "나 말이야. 그때 진짜 좋았다? 너희 학교 축젯날. 네가 무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데 진짜 좋더라. 그렇지, 우리 해이가 이런 거 좋아했는데 이걸 이제야 다시 해보는구나 싶고"라며 딸의 꿈을 응원했다.
응원단 테이아에 다시 돌아온 도해이는 단원들과 2019 정기 연호전에 참석했고, 박정우의 "그 끝에는 반드시 모든 걸 보상할 만한 순간이 함께 할 거라는 것"이라는 말처럼 청춘의 에너지를 후회 없이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젊음의 열기를 전했다.
3년 후 도해이는 회사 초년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박정우는 항공 우주 연구원이 되는 등 단원들에게 응원단은 과거의 추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주선자(이은샘 분)와 김민재(현우석 분)는 현재진행형으로 테이아 54기 단장과 부단장이 되어 응원단을 이끌어갔다. 이후 테이아 단원들은 배영웅(양동근 분)과 신지영(류현경 분)의 결혼식 뒤풀이로 청춘의 열정을 불태웠던 노천극장에서 회포를 풀며 우정을 다졌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응원단 테이아를 중심으로 벌어진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치얼업'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지난 10월3일 2.3% 출발해 6회는 3.2%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등 계속 된 결방으로 후반부 반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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