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만 42세에도 현역으로 뛴다…소프트뱅크와 재계약
뉴시스
2022.12.26 10:20
수정 : 2022.12.26 10:2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올해 7승, ERA 2.78 기록
2003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와다는 21년째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와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다.
데뷔 첫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10년에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3.14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2010년과 2016년(15승)에는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2011시즌을 마친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와다는 2012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2013년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미국 생활을 이어간 와다는 그해 7월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년 동안 21경기(선발 20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5시즌 뒤 소프트뱅크와 계약하고 일본으로 돌아온 와다는 2016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7~2018년 팔꿈치, 어깨 부상에 시달렸으나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거두며 부활했다.
와다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냈다.
2020시즌 뒤 2년 계약을 맺었던 와다는 이번에는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나에게는 매년이 승부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둘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 나이가 됐지만,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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