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국자 PCR 검사·음성증명 백신패스 폐지
뉴시스
2022.12.28 20:17
수정 : 2022.12.28 20: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정부는 28일 입국자에 의무화한 코로나19 PCR 검사와 음성증명을 요구하는 백신패스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동망(東網)과 명보(明報) 등에 따르면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입국자가 강제로 받아야 하는 PCR 검사를 29일부터 철폐한다고 밝혔다.
그간 홍콩에선 중국 본토에 앞서 방역대책을 완화했다. 여행과 출장으로 인한 입국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연달아 풀고 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고 관련 약품이 충분하며 의료 종사자도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월15일까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왕래를 정상화할 방침 역시 표명했다.
또한 긴밀 접촉자의 격리조치를 철폐하기로 했지만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계속 의무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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