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맞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2.12.29 08:11
수정 : 2022.12.29 08:11기사원문
기업당 운전자금 3억, 대출이자 1년간 2% 이자보전 혜택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설을 맞아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금리 및 고물가 시대 인건비, 원(부)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1월 5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설 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와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14개사)을 통해 융자대출 시 대출이자에 대해 1년간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특히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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