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美관계사 베리스모, CAR-T 임상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3.01.04 13:41
수정 : 2023.01.04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HLB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 CAR-T 치료제 개발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가 임상 품질 및 규정준수 총괄 담당자를 영입했다. 임상1상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해다는 설명이다.
브라이언 킴 베리스모 대표는 4일 “‘SynKIR-110’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치료제를 공급하는 한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담당자를 영입했다”며 “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에 기반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스모는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개발을 이끌었던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주축으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CAR-T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칼 준 박사가 임상 및 기술자문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메소테린이 과발현된 난소암과 중피종, 담관암 등 3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대학병원에서 곧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베리스모는 HLB제약이 35.24%, HLB가 9.61%의 지분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CAR-T부문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한 펜실베니아대도 5%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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