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 "공구우먼, 中진출 해외사업 본격화 긍정적"

파이낸셜뉴스       2023.01.05 09:25   수정 : 2023.01.05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5일 공구우먼에 대해 올해 중국 직진출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공구우먼은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미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국가별 자사몰을 운영중이고, 중국 Tmall 과 타오바오글로벌 등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여기에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를 통해 현지 마케팅도 함께 진행 중“이라며 ”특히 중국인들은브랜드의 개별 온라인몰보다는 티몰과 타오바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쇼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 사는 올 2분기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타오바오와 같은 현지몰에 직접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2023 년은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거대한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공구우먼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26.9% 상승한 591억원, 131억원 규모다.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한편 공구우먼은 2003년부터 플러스사이즈 여성을 타겟으로 여러 브랜드들을 보유중이다. 중간 유통상 없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 형태로 2019 년부터 2022 년까지 매출액 CAGR 이 33.5%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CTT리서치는 “이 회사의 자사몰은 총 회원수 50 만명, MAU 약 70 만명, 재구매율 62%를 넘어서면서 전체 매출에서 자사몰 비중이 69%에 달하고, 신규브랜드를 꾸준히 런칭하고 있음에도 영업 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해 현재 22% 수준에 이르고 있다”라며 “2023 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확장을 진행함에도 3년 연속 영업 이익률 20%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묵직한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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