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 60억 시리즈A 유치

      2023.01.08 18:34   수정 : 2023.01.08 18:34기사원문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스타트업 '지비소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롯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토익은 멀미 저감 기술, 텔레 프레즌스(원거리 영상회의)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VR 게임 전문 개발 업체다. 현재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토익은 메타버스 콘텐츠와 가상현실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프트웨어 고성장 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부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B2C 시장에 진출하는 2023년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비소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이번 투자는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일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누구나 쉽게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다.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지비소프트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진단 및 근태관리 서비스를 발전시켜 현재는 국내외 자동차, 전자, 병원, 보험 등 다수의 대기업과 협력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통해 대표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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