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갔다가 초밥집에서 '와사비 테러'… 분노한 韓 누리꾼들 '별점테러' 응수
파이낸셜뉴스
2023.01.09 04:11
수정 : 2023.01.09 08:57기사원문
8일 네이버의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후쿠오카 스시집 와사비 테러 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인 A씨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유명 초밥집을 방문했다가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일본어 기초 수준이라 (가게에) 더 많이 못 따졌다"며 "해당 초밥만 교체 받고 돈은 전부 다 내고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실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쉐프의 얼굴을 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후 A씨는 구글맵 후기를 남기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에 따라 와사비 테러를 당한 초밥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러자 가게 측은 "우리 가게에서 이런 요리는 있을 수 없다. 장난으로 생각된다"며 "사이가 좋아 보여 다행이다. 여행을 부디 즐겨달라"고 답변을 남겼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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