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맡은 공봉숙·김정화 검사, 여성아동인권상 수상

뉴스1       2023.01.09 10:21   수정 : 2023.01.09 10:21기사원문

정인이 사건 대법원 3부 선고일인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정인이를 추모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는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 사망 사건'의 수사와 공판을 맡은 공봉숙(48·사법연수원 32기) 부장검사, 김정화(44·37기) 부부장검사를 올해 여성·아동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여변은 9일 "해외 논문, 다수 전문가의 증언 등 각종 증거를 통해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되도록 함으로써 아동학대에 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박신정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장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13년간 여성·청소년 수사 분야에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성폭력 대응 기조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아동인권상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수호, 권익 향상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성과를 보인 인물 또는 단체에게 수여된다.

여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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