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에 한국 쇼트트랙 비법 전수했던 빅토르 안, 성남시청 코치직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1.10 04:05
수정 : 2023.01.10 10:23기사원문
9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서류 접수가 끝났으며 면접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빅토르 안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당시 빅토르 안은 선수 시절 못지않은 기량으로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 훈련을 소화하며 남다른 지도력을 뽐내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다른 외국 대표팀으로부터 4년 장기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최근 친정팀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청엔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속해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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