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눈에 띈 415g 초대형 산삼.."시가 6억8000만원 추정"
파이낸셜뉴스
2023.01.11 05:21
수정 : 2023.01.11 11:08기사원문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 산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 산삼의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산삼의 감정가를 6억8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산삼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내 인삼과 산삼의 미래가치를 위해 해당 산삼을 매입하고 종자를 확보해 보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해당 산삼이 "1000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며 "산삼이 이렇게 자랄 수 있는 환경적 요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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