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멀티골' 맨유, 3부 찰튼 꺾고 카라바오컵 4강 진출
뉴스1
2023.01.11 07:49
수정 : 2023.01.11 07: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카라바오컵(EFL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8강 찰튼 애슬레틱(리그1·3부)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21분 안토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막판 래시포드가 2골을 더 넣으며 3골 차의 완승을 거뒀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으로 기세를 올린 맨유는 전반 21분 만에 안토니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는 오른쪽 페널티박스 45도 각도 위치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맞이한 프리킥 기회에서 프레드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계속 상대 골문을 노리던 맨유는 후반 3분 안토니 엘랑가의 슛이 골 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찰튼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맨유는 후반 막판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래시포드는 후반 45분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는 홈에서 8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래시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래시포드는 상대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에 이어 침착한 왼발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다른 8강전에서는 올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뉴캐슬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조엘린톤의 도움을 받은 측면 수비수 댄 번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 조엘린톤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카라바오컵 남은 8강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울버햄튼 원더러스, 사우샘프턴-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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