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그룹 M&A광폭 행보…리더스기술투자 인수
파이낸셜뉴스
2023.01.16 14:04
수정 : 2023.01.16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의 지주사격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하고 M&A전문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16일 카나리아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3일 에이티세미콘으로 부터 리더스기술투자의 경영권을 250억원에 인수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인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함으로서 이제 전략적 M&A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재무적 M&A를 주사업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 동안 축적된 자금 조달 네트워크와 딜소싱 능력을 리더스기술투자에 심어 대표적 M&A전문 투자회사로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카나리아비아오 그룹 관계자는 “워런퍼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며 “워런버핏의 투자철학과 다른 점이라면 바이오 등 신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며 투자철학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소액주주들도 ‘경영권프리미엄’을 누릴수 있는 동반매도권이 법제화되면 M&A시장이 요동칠 것이다. 소액주주들과 연대하여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전략적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소액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모M&A펀드가 아닌 공모조합의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도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시도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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