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뭐냐?" 이재명, 김성태 닮은 사람과 찰칵..온라인 시끌
파이낸셜뉴스
2023.01.18 14:30
수정 : 2023.01.18 17:39기사원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밤 페이스북에 문제의 사진을 게재하며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당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지금 SNS에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이 대표 가족사진”이라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은 이 대표가 한 행사에서 꽃다발을 손에 들고 부인인 김혜경씨, 건장한 체구의 남성 등과 함께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하단에는 “입만 벌렸다면 거짓말. 이재명·쌍방울 김성태 만난 적이 전혀 없다? 그럼 이 사진은 뭐냐?”라고 적혔다. 안경 쓴 남성이 김 전 회장일 것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한편 8개월간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 17일 송환된 김 전 회장과 이 대표는 모두 서로 본 적도 없는 사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는 농담도 던졌다. 김 전 회장 역시 15일 KBS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만날 만한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이재명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초토화됐다”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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