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다음달 결혼
파이낸셜뉴스
2023.01.22 14:22
수정 : 2023.01.22 14:22기사원문
옥스퍼드서 AI 연구로 석·박사 학위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 장손
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 교수는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결혼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튼스쿨과 옥스퍼드대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만 29세의 나이인 2021년 카이스트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당시 카이스트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교수 채용을 진행했다가 뒤늦게 정 교수가 재계 3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현재 멀티 모달 AI연구실 소속으로 음성, 제스처, 시선 등의 입력방식을 융합해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소통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 교수의 부친인 정몽규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현대자동차를 본궤도에 올려 '포니 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포니 정의 장손인 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출장 중이던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한미협회로부터 정세영 회장의 한미우호상을 대리 수상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