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시점 더 당겨지나
파이낸셜뉴스
2023.01.24 18:45
수정 : 2023.01.24 18:45기사원문
정부 5차 재정추계 27일 발표
2057년 전망보다 1∼3년 단축될 듯
국민연금 개혁 논의의 기초가 될 재정추계 결과가 오는 27일 공개된다. 연금 소진 시점은 5년 전 재정추계 때 나온 2057년보다 1∼3년가량 앞당겨질 것이 확실시된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 재정계산 잠정 결과를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법은 복지부가 5년마다 3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 재정계산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세워 같은 해 10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4차 계산 이후 이뤄진 여러 조사·연구에 따르면 연금 소진 시점은 2057년보다 1∼3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88년 3%에서 시작해 5년마다 3%p씩 올랐으나 1998년부터는 9%로 25년째 유지되고 있다. 매번 재정계산 때마다 보험료율 인상안이 나왔지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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