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내달 17일까지 참가자 모집
2023.01.25 18:19
수정 : 2023.01.25 18:19기사원문
청정넷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 관련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다.
올해 청정넷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노동·일자리 △주거 △평등인권 △사회안전망 △모니터링 7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각 분과에서 1개 이상의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89명의 청년이 15개의 소분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29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중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 청년 안심주거 지원사업 확대 등이 반영돼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청정넷은 중도 탈락자를 예방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이수 또는 발대식에 참석해야 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또 2022년 청정넷 제안으로 새로 신설된 모니터링 분과는 지난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로 구성돼 기존정책에 대한 평가 및 개선사항 등을 제안하게 된다.
청정넷은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 제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 분과별 숙의·토론 등을 거쳐 청년정책 의제 발굴에 들어간다. 이후 전문가 자문 및 정책간담회를 거쳐 오는 7월 정책제안회를 통해 발굴한 정책을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에서 활동하는 만 18~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윤재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부산의 청년다움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