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손나은이 준 '고기'로 조성하 잡을까
뉴스1
2023.01.29 05:10
수정 : 2023.01.29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대행사' 손나은이 이보영과 조성하 중 이보영을 선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가 각자의 방법으로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창수는 당황했지만 고아인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고 치지 말라고 했는데, 사고는 쳤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오히려 반가워했다. 최창수는 "기획 없이 이번 일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고아인은 "쫄리세요?"라며 "현상 유지만 하면 대표 자리 본인 건데, 경쟁시키니까 확 날아갈 것 같냐"고 했다. 최창수는 "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같이 죽을 생각을 하냐"고 따졌다. 고아인은 "같이 살 생각? 언제부터 그런 게 생겼냐. 나는 회사 나가고, 상무님은 사장되고. 그 생각밖에 없었잖냐"며 "저승길 길동무 하나 생길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최창수는 김태완(정승길 분)으로부터 우원이 원하는 건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김태완은 최창수에게 이번 PT를 뺏기면 대표 자리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아인은 기존 관습을 벗어난 방식을 생각했다. 똑같이 김우원(정원중 분) 회장의 보석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만들려고 했다. 직원들 모두 막막해했다. 권우철(김대곤 분)은 힘들어하는 고아인의 팀원들 앞에서 자기들은 벌써 다 했다며 약을 올렸다.
강한나는 김서정(정예빈 분)과 내기를 하고 독기가 올랐다. "승자를 기다리기보다는 승자를 만들어야겠다"면서 둘 중 선택하기로 하고 각각 만나봤다. 최창수는 "회장님은 물론 부사장님도 큰 관심 가지고 있는 PT라고 들었다"며 "광고는 기획력이 핵심이다. 정보를 얻는 것까지 포함해서.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반면 고아인은 부족한 건 없냐는 질문에 "있다. 시간. 바쁘니까 할 말 없으면 제 시간 뺏지 말고 나가달라"라고 했다.
최창수는 고아인을 방해하기 위해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들을 모조리 잡아뒀다. 그러나 강한나가 건넨 황석우 전무(송영규 분)와 우원 비서실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받은 고아인에겐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고아인은 기획팀이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고 확신하고, 지금 잡은 콘셉트 그대로 제작되게 하면 된다고 했다. 고아인은 "기도하고 있어야겠다. 내가 아는 걸 PT 끝날 때까지 최 상무가 모르기를"이라고 말하면서 박영우(한준우 분)가 건넨 문서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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