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핸드폰·노트북…성동구,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 호응
뉴시스
2023.01.30 10:31
수정 : 2023.01.30 10:3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700개 저장매체 파기…문서 파쇄서비스도 제공
성동구청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물리적인 파기를 통해 복구 불가능한 완전 파기 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하드 등 다양한 저장매체 파기가 가능하다.
더불어 파기된 저장매체 폐기물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 금속 재활용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구민은 물론 성동구 소재 소상공인,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나 구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약 700여개의 저장매체가 파기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구민들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서 안심된다", "막상 버리려니까 개인정보가 걱정됐는데 이런 방식으로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성동구는 지난해 8월 전체 동주민센터에 문서세단기를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등본 같은 서류를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2년 서울시 개인정보보호 관리실태 이행 점검 진단'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기본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신뢰받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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