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코리아, 직원 임금 11.8% 인상…"인재 확보 주력"
뉴시스
2023.01.31 08:33
수정 : 2023.01.31 08:3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재택근무 운영 등…다운사이클에도 보상경쟁력 강화"
전년 18.3%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이다. 근속 연수 5년 이상 직원의 경우 지난 5년간 평균 누적 임금 인상률이 60%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입 사원 초임 연봉도 올해 대졸 엔지니어 기본급은 4800만원으로, 성과급이나 고정 수당을 포함하면 6500만원까지 늘어난다. 석사 졸업 엔지니어 기본급은 51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ASML 코리아 측은 "지속적인 성과 달성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임직원들에게 2023년에 파격적인 두 자릿수 인상률을 임금에 반영하기로 했다"라면서 "최고의 장비를 위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ASML의 의지"라고 밝혔다.
근무 환경도 개선 중이다. ASML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1주일에 이틀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CS엔지니어의 경우 3일 근무하면 3일 쉴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연차 휴가 소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한편,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 등도 열고 있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SML의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보상과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며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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