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대 미성년자?..금은방 몰래 침입한 2인조 강도 잡고보니 미성년자

파이낸셜뉴스       2023.02.01 14:23   수정 : 2023.02.01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남 광양에서 하룻밤 사이 금은방 2곳이 털렸다.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간 일당이 10대 미성년자 2명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A군(16) 등 10대 2명이 광양시 금은방 1곳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을 지저른 뒤 40분가량 걸어 다른 금은방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뒤 1분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약 6000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한끝에 범행 4시간 만에 집에 있는 A군을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나머지 10대 공범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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