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체면만 구겼다..챗GPT 맞서 '바드' 공개했지만 시연서 오답만
파이낸셜뉴스
2023.02.10 08:00
수정 : 2023.02.10 08:00기사원문
구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AI 기반의 새 검색시스템인 AI챗봇 바드의 시연회를 열었다. 구글은 AI 기술을 검색 기능뿐만 아니라 지도와 번역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바드의 성능도 시연했다. 이때 바드가 '오답'을 내놨다는 사실이 해당 영상 공개 이후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다. 하루 새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7.6%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구글은 "단지 테스터 프로그램일 뿐"이라며 "이번 주부터 바드의 응답이 실제 정확한지 등을 충족하는지 내외부의 피드백을 동시에 받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바드 정식 출시 전까지 구글은 다양한 검증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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