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경로당·장기요양기관에 난방비 긴급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2.12 10:15
수정 : 2023.02.12 10:15기사원문
1625곳 대상...2∼3월 월 10만∼20만 원 추가·신규 지급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르신 돌봄이 취약해질 수 있는 경로당과 장기요양기관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로당 1365곳과 장기요양기관 260곳(요양시설 100곳, 주야간보호센터 160곳)에 총 3억 7700만원을 투입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월 10만~20만 원의 난방비를 추가 또는 신규 지원한다.
난방비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장기요양기관도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해 2월부터 2개월간 20만 원씩 신규 지원한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어르신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과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55억 원을 들여 경로당 맞춤형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 지원사업으로 681억 원을 투입해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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