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육성사업 '효과'…제천 내토시장 유동인구 68% 증가
뉴스1
2023.02.13 10:28
수정 : 2023.02.13 10:28기사원문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내토전통시장의 유동인구가 6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통계 분석 결과다.
13일 상권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문화관광형 2021년 내토시장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2170명이었다.
이 기간 내토시장내 매출 건수도 수산물은 하루 858건에서 1372건으로 59.9%, 정육은 3214건에서 4058건으로 26.26% 각각 상승했다.
그동안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엄태석)이 주축이 돼 진행한 이 사업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우리동네 생활문화장터'를 콘셉트로 고객중심의 생활 밀착형 시장을 추진해왔다.
사업단은 다양한 시장특화형 축제 이벤트를 기획해 주말 문화장터, 장보고문화교실, 시장통 가요제, 문화축제(초청콘서트, 국화전)를 개최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먹방미션투어', 플라스틱 제로운동 '고객덤덤 이벤트', 어린이 장보기 체험 '키즈마켓' 등을 운영해 독특한 경험도 제공했다.
이 밖에 시장통 방송국 운영, 강릉중앙시장 등 선진시장 견학, 상품 VMD(상품전시기획 직종·visual merchandiser) 초청 강연 등 시장 자체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엄태석 단장은 "사업은 끝났지만, 어렵게 틔운 사업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시장 활성화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신용카드 매출과 휴대전화 이동 데이터 등 객관적인 자료를 근간으로 한 소상공인진흥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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