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줄기세포 치료 논란' 유명 병원 압수수색

뉴스1       2023.02.17 05:01   수정 : 2023.02.17 09:12기사원문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구진욱 기자 = 경찰이 '줄기세포 치료 논란'으로 수사 중인 서울 서초구 연세사랑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최근 진행했다. 해당 병원은 '대리수술' 사건으로 논란이 된 유명 관절전문병원이다.

1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근 '줄기세포 치료 논란'으로 수사중인 연세사랑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사기,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연세사랑병원장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경찰로 이송돼 현재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정식 의료기술로 인정되지 않은 치료술을 환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시술하고, 치료비를 우회해서 받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치료술은 환자의 둔부에서 지방 조직을 채취해 줄기세포를 분리한 뒤 무릎 등 치료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의 시술이다. 그러나 이 치료술로 시술하기 위해서는 '제한적 의료기술' 승인을 받아 조건부로 시술해야 하지만 연세사랑병원은 이를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2018년 4월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해 제한적 의료기술 승인을 받아 2018년 5월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시술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제한적 의료기술 시술 인정 기한이 종료된 후에도 시술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21년 7월 '대리수술'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의료사고 전담수사팀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의료법, 의료기기법 등 위반 혐의로 A 병원장 포함 의료기구업체 영업사원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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